많은 에듀테크 기업들이 최고의 강사진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합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수강생이 결제한 강의를 끝까지 듣지 않는다는 사실, 아마 현업에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일반적인 온라인 학습 과정의 평균 완강률은 10~20% 수준에 머무릅니다. 아무리 좋은 신규 강의를 출시해도 수강생이 이렇게 이탈하면 재수강이나 다른 강의 구매로 이어지지 않아 결국 비즈니스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죠.
특히, 초등 온라인 학습 서비스처럼 실제 강의를 신청하는 주체(학부모)와 수강하는 주체(자녀)가 다른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비싼 돈을 들여 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해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가 혹시 게임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이때 학부모의 고립감이 시작됩니다. 물론, 많은 서비스들이 주 1회 전화나 화상 상담 같은 정기적인 관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기적인 관리만으로는 ‘오늘’ 우리 아이가 제대로 공부했는지, 방금 칭찬해 줘야 할 일은 없는지 실시간으로 알기란 어렵죠. 이런 불안감을 해소해주지 못한다면 서비스에 대한 신뢰 하락이나 중도 해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모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채널인 카카오 알림톡과 SMS 문자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좋겠죠. 기존에 운영 중인 학습 관리 시스템에 메시징 API를 연동하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의 학습을 독려하는 적극적인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첫 만남과 신뢰 구축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우리 아이를 누가, 어떻게 관리하는지” 명확히 보여주어 값비싼 결정에 대한 확신을 줘야 합니다.
전담 교사 소개 및 학부모 안심
학습 관리 시스템에 결제 완료 이벤트가 발생하면, 단순한 “결제 감사합니다”가 아닌, 자녀를 관리할 사람을 소개해야 합니다. “{자녀명} 학생의 전담 {선생님명} 선생님이 배정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선생님의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은 학부모에게 큰 신뢰를 줍니다.
2단계 | 학습 관리 및 습관 형성
이 단계가 적극적인 관리의 핵심입니다. 알림톡과 문자가 학부모와 자녀의 학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학습 리마인더 및 진행 상황 공유
“오늘 4시에 ㅇㅇ 단원 학습이 시작됩니다”처럼 매 학습 시작 직전에 학부모에게 리마인더 알림톡을 보내는 것은 학습 누락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적인 장치입니다.
학습 관리 시스템 데이터와 메시징 API를 연동하면, 수강 현황에 따라 학습 시작을 격려하거나 시험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정해진 학습 기간 이후에도 강의 수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녀가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알림톡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습을 완료했을 때는 즉각적인 칭찬 포인트를 알려주어, 학부모가 자녀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단계 | LTV 극대화 및 재수강 유도
마지막으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매출로 연결하는 단계입니다.
학습 종료 예정 알림 및 후속 강의 제안
학습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 연락하는 것은 너무 늦습니다. 프로그램이 “3일 후 종료될 예정”일 때, 즉 아직 학습이 진행 중일 때 미리 알림톡을 보내 추가 수강을 자연스럽게 상기시키는게 좋죠.
나아가, 학습 관리 시스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단원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인 자녀에게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코딩으로 생각하기] 과정을 제안하는 식입니다. 이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광고보다 훨씬 더 높은 반응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잘 설계된 자동화 메시지가 최고의 수강생 관리 전략입니다.
위에 소개된 메시지들은 모두 다른 시점에 발송되지만, 결국 수강생의 상태라는 하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 [결제]하면 → [전담 선생님]을 소개해 학부모 안심
- [자녀가 미접속]하면 → [학부모에게 격려]를 요청해 자녀와 연결
- [자녀가 학습 완료]하면 → [칭찬 포인트]를 제공해 긍정적 관계 형성
- [방학 시즌]이 되면 → [학습 데이터 기반] 후속 강의 제안
운영 중인 학습 관리 시스템나 CRM의 데이터(접속 이력, 진도율, 시험 결과 등)에 메시징 API를 연동한다면 이러한 시나리오를 자동화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상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 비즈고 API를 호출하도록 설정하면 1:1 관리와 같은 경험을 대규모로 구현할 수 있는 거죠. 자동화된 메시징 시나리오는 수강생의 이탈률을 막고 재수강률을 높이며 불필요한 CS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비즈고의 안정적인 메시징 API는 에듀테크 기업이 이러한 복잡한 시나리오를, 고객에게 가장 익숙한 채널인 카카오 알림톡으로 우선 발송하도록 돕습니다. 만약 수강생(학부모)이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메시지가 누락되지 않도록 SMS 또는 LMS로 자동 대체 발송되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내죠.
수강생 관리, 더 이상 1:1 CS에 의존하지 마시고 비즈고와 함께 효과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