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백, 수천만 건의 메시지가 비즈고를 통해 발송됩니다. 스타트업의 첫 가입 축하 메시지부터 금융 기관의 중요한 인증 문자까지, 비즈고는 다양한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죠.
이처럼 엄청난 트래픽을 지연이나 유실 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기능 이면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기술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좋은 문자 발송 시스템을 선택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핵심 기술 기준을 비즈고의 실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중단 없는 Active-Active 구조인가?
대량 발송 시스템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서버가 ‘Active-Active’ 구조로 이중화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Active-Active 구조란 두 개 이상의 서버가 항상 동시에 활성화된 상태로 운영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만약 한쪽 서버에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서버가 즉시 모든 트래픽을 이어받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이 전혀 발생하지 않죠.
이는 하나의 서버가 활성화 상태로 운영되다가 장애 시 대기 중인 다른 서버를 켜는 Active-Standby 방식과 비교됩니다. Active-Standby 방식은 전환 과정에서 약간의 지연이나 데이터 유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Active-Active는 그럴 위험이 없습니다.
비즈고는 자체 데이터센터(IDC)와 AWS 클라우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Active-Active 구조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트래픽에도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가?
좋은 문자 발송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대량 발송 요청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바로 컨테이너(Container) 기반의 스케일 아웃(Scale-Out) 방식입니다.
컨테이너 구조란 시스템의 각 기능이 마치 독립된 ‘레고 블록’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기능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특정 기능을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것도 매우 용이해지죠.
스케일 아웃은 바로 이 컨테이너 구조 덕분에 가능한 기술입니다. 마치 마트 계산대가 손님이 몰리면 순식간에 10개에서 20개로 늘어나는 것처럼 갑자기 100만 건의 발송 요청이 들어와도 그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서버(컨테이너)를 자동으로 늘려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트래픽이 줄면 서버를 줄여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하죠.
이러한 구조는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만큼의 성능을 언제나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집니다. 미리 대규모 트래픽을 예측하고 높은 비용을 들여 서버 용량을 확보해 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서비스 중단 없이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한가?
좋은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빠를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서비스 중단 없이 빠르게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 방식이 바로 롤링 업데이트입니다.
롤링 업데이트는 주로 컨테이너 구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데,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능만 하나씩 점진적으로 교체하여 서비스 전체의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비즈고는 여기에 Active-Active 구조를 더하여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예를 들어, IDC 시스템 전체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모든 트래픽을 AWS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여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IDC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다시 트래픽을 옮겨 AWS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고객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중에도 서비스 중단이나 지연을 전혀 경험하지 못하죠.
실제로 비즈고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최근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MMS 이미지 파일의 보관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업데이트를 서비스 중단 없이 신속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