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가 된 국제 메시지! 해외 고객에게 회원가입 인증 문자를 보내고, 주문·배송 현황을 알리며, 다양한 마케팅 소식을 전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이전에는 잘 가던 해외 문자가 갑자기 실패하거나 스팸으로 분류돼요”라며 어려움을 겪는 담당자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혹시 그 원인을 단순히 네트워크 문제나 현지 통신사 탓으로만 생각하고 계셨나요?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바로 전 세계적으로 스팸 및 피싱 사기 방지를 위한 ‘국제 메시지 규제’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그리고 강력하게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이죠.
이전 포스팅 해외 인증 문자 발송 성공을 위한 핵심 가이드에서 다루었던 일반적인 실패 원인을 넘어, 오늘 비즈고에서는 2025년 현재, 글로벌 메시징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최신 국제 메시지 규제 트렌드와 우리 기업이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전 세계는 지금 ‘사기/스팸과의 전쟁 중’
이제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보내는가’를 명확히 증명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글로벌 메시징 규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답니다.
트렌드 1. 발신번호 위변조 국제 메시지, 전 세계적으로 차단 강화!
이전에도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스팸 방지를 위해 발신번호(Sender ID)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규제 강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Sender ID를 등록하는 수준을 넘어, 마치 현지에서 발송된 것처럼 자국 번호(예: 호주 휴대폰 번호)를 흉내 내어 해외에서 발송되는 메시지를 ‘국제 스팸’ 또는 ‘사기 시도’로 간주하고 있어요. 통신사 차원에서 더욱 강력하게 필터링하고 차단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죠.
호주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영국, 스페인 등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이러한 ‘발신번호 위변조(Spoofing) 방지’ 규정을 도입했거나 준비 중인데요. 이는 국제적인 스미싱과 피싱 사기가 더욱 교묘해짐에 따라, 발신자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국제 메시지는 아예 고객에게 도달조차 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통용되었던 발신번호 형식이라도, 이제는 새로운 규제에 따라 스팸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트렌드 2. ‘발신번호(Sender ID) 사전 등록제’의 확산 (선택이 아닌 필수!)
싱가포르의 ‘Full SSIR’ 제도를 시작으로, 이제 아일랜드, 스페인, 호주 등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발신번호 등록제(Sender ID Registry)’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면, 사전에 우리 브랜드의 발신번호(영문/숫자 조합의 Sender ID 또는 특정 번호)를 해당 국가의 규제 기관이나 통신사에 등록하고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는 뜻이죠.
🚨 [2025년 하반기] 주요 국가별 발신번호 등록 필수 변경 사항 (최신 업데이트!)
이러한 발신번호 등록 의무화 흐름은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여러 국가에서 새롭게, 그리고 더 강력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아래 국가로 메시지를 보내시는 담당자님이라면, 변경되는 내용과 시행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대비하셔야 해요!
🇦🇺 호주 (Australia)
달라지는 점: 기존 규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호주 통신미디어청(ACMA) 주도로 중앙 집중식 ‘의무 등록제’가 새롭게 시행됩니다.
시행일 및 내용: 2025년 12월 15일부터 이 새로운 등록제에 등록되지 않은 발신번호로 메시지를 보낼 경우, “사기 의심(Likely SCAM)”이라는 문구가 붙어 전송되거나 차단될 수 있습니다. 등록 신청은 2025년 10월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요.
🇪🇸 스페인 (Spain)
시행일 및 내용: 2026년 6월 7일부터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모든 발신번호를 사용한 메시지 발송이 전면 차단될 예정입니다. (출처 : Vonage)
🇮🇪 아일랜드 (Ireland)
달라지는 점: 아일랜드 통신규제청(ComReg) 공식 안내에 따르면 규제가 2단계로 강화됩니다.
시행일 및 내용: 2025년 7월 3일부터 미등록 발신번호는 “사기 의심(Likely Scam)” 문구가 붙으며, 10월 1일부터는 전면 차단됩니다.
🇨🇳 중국 (China)
달라지는 점: 최근 주요 기업 서명 도용 및 야간 시간대 불법 스팸 발송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 통신사에서 임시적으로 야간 발송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행일 및 내용: 현재 22:00~08:30(현지시간) 사이에는 국제 메시지 발송 품질이 저하되거나 차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시적인 조치로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당분간 중국으로 중요 메시지를 발송할 경우 해당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렌드 3. 더욱 깐깐해지는 KYC(고객알기제도) 요구
“당신은 누구신가요?” 이제 통신사와 규제 기관은 메시지를 보내는 기업의 ‘신원’을 더욱 엄격하게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에 대한 KYC(Know Your Customer, 고객알기제도) 기준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업자등록증 등 기본적인 서류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기업 도메인을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 IP 주소의 일치 여부 등 기업의 실체와 신뢰도를 증명할 수 있는 더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추세죠.
(출처: Rydal Group, CircleID, Youverify 등 다수의 글로벌 CPaaS 업체 동향 및 IT 전문 미디어 보도 종합)
✨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25년 하반기 대비 실전 대응 전략)
이러한 국제 메시지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안정적인 국제 메시지 발송을 위해 비즈고가 제안하는 핵심 체크리스트를 꼭 확인해보세요.
✅ 발신번호(Sender ID) 규정, 국가별로 재점검하기
가장 먼저, 각 나라별 최신 발신번호 규정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합니다.
- 주요 타겟 국가의 최신 정책을 확인하세요: 지금 메시지를 보내고 있거나, 앞으로 보낼 예정인 국가의 발신번호 등록 정책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영문 Sender ID, 미리 등록하고 선점하세요: 많은 국가에서 브랜드명과 동일한 영문 Sender ID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이 먼저 등록하기 전에, 우리 브랜드의 Sender ID를 미리 등록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세요: 국가별로 다른 복잡한 등록 절차와 요구 서류, 비즈고는 주요 국가별 최신 발신번호 등록 정책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등록 절차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하고 지원합니다.
✅ 우리 회사의 ‘신원 정보’ 미리 준비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앞으로는 메시징 서비스 가입 및 이용 시 더 상세하고 검증된 기업 정보가 요구될 것입니다. 사업자등록증, 기업 도메인 이메일, 담당자 정보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미리 준비하고, 웹사이트 등에 명확하게 기재하여 언제든 증빙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뢰할 수 있는 ‘직접 연동’ 파트너와 함께하기
이처럼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에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방법은, 각국의 규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이죠. 특히,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재판매사보다는 통신사 및 주요 해외 사업자와 직접 연동된 파트너를 선택해야 규제 변경에 따른 기술적 조치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비즈고(인포뱅크)는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 주요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동하여, 이러한 글로벌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에게 가장 안정적인 발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북미 시장의 특별한 국제 메시지 규제 (10DLC 등)
특히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기업이라면, 미국 내 A2P(기업→개인) 메시지 발송을 위한 10DLC(10-Digit Long Code) 규정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해요. 이는 10자리 일반 번호로 기업 메시지를 보낼 때, 브랜드와 발송 목적(캠페인)을 사전에 등록하고 승인받아야 하는 제도로, 북미 메시징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외에도 수신자 부담(무료) 번호에 대한 인증 절차도 강화되고 있으니, 북미 시장 진출 시에는 이러한 특수 규제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수적입니다.
전 세계 어디든 자신 있게! 안정적인 국제 메시지 발송의 시작
이제 국제 메시지 발송의 성공은 단순히 기술적인 도달률을 넘어, 각국의 최신 국제 메시지 규제와 정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준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이제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비즈고는 단순한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넘어, 고객님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안정적인 기술 파트너가 되어 드립니다. 복잡한 국제 메시지 규제와 발송 전략에 대한 명쾌한 해답, 지금 바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비즈고의 모든 기능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